안녕하세요 추석 쯤 가족들하고 서해바다에 방문했습니다 계기는 해외사는 남편이 추석전에 입국했고, 그때 아버님이 가족여행을 가자고 하셔서 2박3일로 서해바다에 가게 되었던 거죠 가족 끼리 바다를 간다는 건 굉장히 할일이 많다는 거 같아요 집에서 했던 편한 일들도 불편해지고, 편하고자 하면 그게 다 돈이거든요 어쨋든 아버님 찬스, 도련님찬스 써서, 잘 다녀왔습니다
여긴 숙소에서 10분거리에 있는 회센터에요 사실 경주갔을 때 엄청 잘 먹고 온 기억이있는데, 경주보단 안면도가 더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서해와 동해 차이인가? 아마도 축제때라 그런가.. 사람도 더 많고, 가격은 5,000원정도~10,000원정도 더 높은 것 같아요
옆에서 서울에서 오신 손님이 사장님하고 서비스 더 달라고 하다사 싸우시더라고요. 저도 장사해봤는데, 무조건 깍아달라는 막무가내 손님을 만날 땐 정말 동혹스러웠는데, 뭐 그런일이 제 옆에서........... 아무튼 사장님도 화났는지, 서비스 없다고... 더이상은. 더 준건데 어떻게 더주냐고.. 기본에 서비스 얼만큼 준다고 미리 알려주는데 더달라고해서 그게 문제가 되었더라고요
대광어를 주문합니다. 시기가 잔 광어보다는 대광어가 더 맛있는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서비스로 주신 멍개. 어머님이 멍개 좋아하시는데 다행이었어요.
전복에 해삼에 이만하면 잘 주는거 아닌가.. 안준다는 것도 아니고 준다는 건데.. ㅎㅎ 아무튼.. 욕심은 그만..
제가 간 가게였고요. 사장님이 몇명 먹을거라니까, 이정도면 괜찮다고 하시면서, 잘 해주셨습니다. 주변 가게에서도 보니, 다들 같은 가격에 같은 서비스로 동결하신것같아요. 그래야 사이좋게 장사하시니까요. 그래서 더주고, 덜주고 하기 힘들게... 해놨으니 어딜 가셔도, 같은 서비스, 같은 가격에 사실거에요.
전 애기들 먹을거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회센터 입구에 튀김 파는곳이 있어요. 날 것 못드시는 분들이 있으신지, 튀김도 엄청 잘 팔리더라고요. 새우튀김 만원어치, 오징어튀김도 조금 사고해서 숙소로 갑니다.
상처받으신 사장님들... 자영업자분들 엄청 힘든데... 우리 다같이 행복하게 사고 팔고 하는 시절로 돌아갑시다. 서울서 오신분이 어째 더 서울이 더 싼것같냐 그러시더라고요. 원래 동네가 더 싸고 맛있습니다.
10월은 대하 축제가 있어서, 대하를 실컷 먹었어요. 그래서, 사가려다가 말았어요. 집에가서 구워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더워서 굽기 싫고, 이미 고기 너무 많아서, 대하는 내일 먹자고..
이렇게 이 길이 회센터의 길 전부랍니다. 요기서 나무데나 들어가시면, 다 같은 가격입니다. 그러니 싸우지 마세요.
자연산 대하는 순식간에 죽어버려서, 금방 죽고. 양식은 씽씽하게 날라다니는 아이들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자연산말고, 양식을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멀 살까 고민 하는 울 어머님... 원래 사려던 광어만 사려다가, 돔까지 추가로 샀습니다.
원래 요거 한 접시만 사려고했는데, 이것만 사갔으면 혼났을뻔... ㅎ
요건 서비스로 주신건데, 많이 주신거 아닌가요? 경주 회센터보다 서비스가 많아서 가격은 평균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경주는 서비스를 덜 주고, 회를 싸게 살 수 있었어요.
요게 돔이었던 것 같아요. 다들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회 조금 남은건 라면에 조개캔거랑 같이 먹었습니다.
요래 요래 간단히 바닥에 펴놓고 먹었습니다 테이블이 있지만, 10명이 앉기 힘들어서 그냥 철푸덕 바닥에 앉아서 먹기로 했져 뭐
앗 저거 이름이개불이었죠, 개불은 진짜 바로 먹어야 신선하고 꼬독꼬독해요. 전복도 너무 싱싱해서 정말 맛있었꼬요. 행복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아마도 2박 3일중에서 2박 마지막날 저녁이었는데요, 아이들은 집에 가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재밌었나봐요. 하하하.. 하하하..... 하하.... 아무튼 10명의 가족여행.. 이틀째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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