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이랑입니다 오늘 점심은 순대국밥집입니다 몸이 허해져서 그동안 멀리했던 고깃국을 먹으러 왔어요 다이어트해야 한다, 위가 편치 못하다는 이유로 점심을 많이 못 먹었는데, 이날은 고깃국물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순대국밥, 국밥류를 많이 좋아하는데요, 순대국밥 먹으로 병천까지 가는 사람이랍니다. 조만간에, 기분전화도 할겸 병천으로 국밥먹으러 갈 것 같아요. 정말 거기는 2-3배로 눌러 담아 주시거든요. 국물도 진하고요.
제가 방문한 곳도 산남동에서는 인기있는 순대국밥집이고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장수가게에요. 교육지원청 앞이라, 매일 매일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이집이 국밥집으로 쐐기를 박은 것 같아요. 어느날은 가서 포장 부탁드려도 안되는 날도 있었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기력 회복하는 곳입니다.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376 043-295-9635
이열치열이라고.. 몹시 더운날이지만, 음식은 떠끈하게 먹고, 시원한 음료를 마실 생각으로 국밥집으로 갔습니다.
산남동토담순대. 산남동 맛집 추천. 이력서도 많이쓰고, 자기소개서도 많이 쓰고, 지원서도 많이 내고, 정말 온 우주가 저의 재취업을 응원해주는데 면접에서 다 떨어지네요. 오늘은 기분이 굉장히 우울하더라고요. 달달한 초코라떼도 먹고, 토피넛라떼도 먹고, 휘낭시에도 먹으면서 저를 격려해주었습니다. 보는 것 마다 다 붙을리도 없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울쩍하더라고요. 나도 쓸모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어디가면 나이가 너무 많다라고 하고, 어딜가면 또 나이가 너무 젊은데 정규직을 구하지 여기 왜 왔냐고 하더라고요. 그럼 면접에서 탈락시키시지, 왜 면접보러오라고 한건지.. 들러리가 된건가...하고 눈물이 글썽글썽했습니다. 저도 무언가 역할을 갖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힘든건가 싶은 날입니다. 원하는 사람은 따로 있으면서, 왜 그 먼거리까지 오라고 한걸까요. 간절한 사람들에게 희망고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많이 고통이 따르거든요. 유리멘탈을 가진 저는 특히나 더 그러네요. ㅎㅎ
점심 시간이 몹시 짧아요 12시부터 1시까지이고, 그 안에 밥을 먹고와서 문을 열어야 해서 , 보통 사람들보다 점심시간이 짧다고 느껴져요 오늘 온 산남동 토담순대국밥집은 11시 50분에 들어갔는데도, 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들 일찍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5분정도 기다리다가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 맞춰서 주문하고, 국밥이 바로 나왔어요
저는 오늘 순대국밥 특으로 주문했습니다 플렉스~ 같이간 사서 선생님은 일반~ 대신에 밥은 반공기만 먹었는데도, 양이 너무 많았어요
제가 먼저와서 시켜놓고, 선생님 기다리는 중입니다. 기호에 맞게 부추를 넣어서 먹고, 나머지 고기랑 순대는 초장에 찍어먹어요 저는 초장에 찍어 먹는게 좋은데 지역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오늘따라 양파도 먹겠다고 하고, 깍두기도 맛있고, 부추도 딱 맛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초장을 많이 안먹고, 깍두기만 먹었던 것 같아요
순대국밥 특사이즈입니다 원래 일반사이즈는 순대가 3개들어가있는데, 특은 4개인가 그렇고, 고기가 더 많이 들어있어요. 국물도 일반사이즈에 비해 찰랑 찰랑 넘치듯 담아주시고요 요즘 저는 백미 잡곡밥을 먹고있는데요 위가 좀 더 좋아지는 날이 오면, 현미잡곡밥으로 변경하려고요 그래서 꼭꼭 씹어먹는 연습을 하는데 ,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고요 대식좌가 하루아침에 박소현, 산다라박, 주우재처럼, 소식좌가 될 리가.. 없...더라고요
먹고싶은 걸 참기 힘들면, 더 힘들 일을 만들면 돼요.. 헤어져서 상실감을 느낀다거나... 그렇다고 하네요.. 산다라박 왈 ㅎ
부추를 집어 넣으니까 더 맛있어 보입니다 시각적으로 초록색은 참, 맛 깔나 보이네요.
어찌나 뜨거운지, 건더기를 꺼내서 호호 불어서 먹었습니다. 결국 고기 다 퍼먹고, 밥을 많이 남기는 것으로 합의 보았습니다. 지금은 체중 감량의 정체기입니다. 한달정도 꾸준히 식단 관리를 했고, 생각보다 많이 빠진 것 같아요. 박용우스위치온 다이어트의 핵심은 배고픈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거에요. 특히, 3,4주간 금기식은 절대 먹지 말 것. 저는 완벽하게 금기식을 안먹진 못했어요. 리스트를 보고 암기했어야 하는데, 되는 줄알고 먹었던게 .. 금기리스트에 있더라고요.
대신 저는 점심 저녁만 먹고, 밀가루와 튀김, 야식, 음료수, 과일, 군것질을 95%는 줄였습니다. 점심 배불리 먹고, 저녁도 건상식으로 잘 챙겨먹고, 배고프다는 생각없이 한달을 보냈어요. 만약 배고프고, 굶주렸다면 금방 포기했을 텐데, 이력서 쓰고, 자기소개서 쓰고,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딱히 식탐부릴 시간들이 없었던 것 같아요. 좋은 것 같아요. 배고프지 않는 다이어트요. 대신에 제가 사서로 일하다 보니 거의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30분에 한번씩 일어나서 움직이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가장 안 좋은 건 한자세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 명심 또 명심 해야겠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날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이웃님들도, 많이 건강하세요. 오래 오래 티스토리에서 만나서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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