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점심 맛집 부돈백 청주 맛집 직장인 점심 일상 점심 추천 아줌마 일상 산남동 부대찌개 산남동 돈까스 백반

일상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가고 싶었던 식당 부돈백을 다녀왔어요. 가려고했는데, 사장님께서 아프셔서 몇일 문을 닫으셨다고 하셨어요. 메뉴는 돈까스와 함게 나오는 사이드찌개를 된장으로 할지, 부대로 할지로 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부대찌개를 골랐어요.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꽤 많이 오더라고요. 이미 소문난 곳 이었어요. 주차하기 힘들었는데, 마침 식당 앞에 자리가 딱 나서~ 운 좋게 차대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가서 너무 좋아서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오랜만에 또가고 싶은 집 발견!

혹시나 오늘 문을 안 열으셨을가봐, 전화드렸는데~ 다행이도 여셨더라고요. 오늘은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맛있는 반찬들이 엄청 많아서 인 것 같아요. 반찬 하나 하나 다 손맛이 느껴져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사장님 부자되세요. 티스토리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 보시고 많이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이드로 먹을 만한 적당한 양의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요기에 별도로 사리들을 추가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이것만으로도 남길 것 같아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햄추가는 3000원이더라고요. 오른쪽에 사진에 있는 반찬보다, 몇개 반찬은 공간이 없어서, 나중에 퍼왔어요. 꽈리고추멸치같은 거요. 

퍼온 반찬은 샐러드, 각두기, 어묵볶음, 시금치, 호박샐러드, 타코야키, 마늘쫑, 닭갈비가 나왔어요. 닭갈비 정말 실하고 맛있어요. 얼마든지 퍼먹어도 돼고요. 요즘 밀가루를 잘 안먹었는데, 오늘 타코야키 먹어서 ㅋㅋ 깨졌네요. 글루텐~~ 저 요즘 복부팽만때문에 밀가루, 설탕 안먹은게 10일은 넘은 것 같아요. 다행히 복부팽만도 많이 좋아졌어요. 

한번씩은 다 리필해 먹었습니다. 같이간 사서 쌤은 많이 안드시는데, 제가 타코야키랑 닭갈비를 리필해먹었어요~ 밥반찬으로 너무 좋았어요

면사리는 추가 안해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부대찌개가 1000원이 더 비싼가봐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면을 먹었네요. 역시 맛있어요~ 밥도 엄청 많이 주셨어요. 쌀도 좋은 쌀 쓰시더라고요. 

1인 1돈까스를 주시는데, 이거 소스 완전 맛있어서, 돈까스만 튀겨서 집에 가져가고 싶더라고요. 소스가 너무 딱 달콤한 경양식 돈까스 소스에요. 청주 산남동 점심 추천. 산남동 식사 찾으시면 꼭 가보세요.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세요. 산남동 콩을담다보다 100배 더 난것 같아요. 

2인1돈까스 주는 줄알았는데, 1인 1돈까스 주셔서 놀랐어요. 멀까.. 이 다정한... 이 경양식 돈가스의 맛.. 돈까스는 리필이 안되는지.. 물어보려다 말았어요 ㅎㅎ

허둥 지둥 먹느라 바빠서, 사진도 아슬 아슬해요~ 맛있어 보여야 하는데~ 사진 속에 이 맛있음이 담겨야 하는데 말이에요~

이제 면을 넣어서 끓일 준비를 합니다. ... . 아.. 면... 드디어 너를 먹는구나.. 끓여서 정말 살짝.. 조금 맛만 보았습니다. 어쩐지 제가 피자를 좋아하는데, 피자만 먹으면 신물이 계속 올라오더라고요. 소화도 안되면서, 식사대용으로 1조각씩 해동해서 먹었었는데말이에요. 정말 딱 기분 좋을 만큼 ~ 면사리도 먹었어요.

보글 보글.. 라면 사리.. 

국물이 적은 걸 보시고, 오셔서 바로 육수를 부어 주셨어요. 그래서 더 깊은 맛이 났답니다. 너무 친절하고, 부족함이 하나도 없었던 점심 식사였어요. 내일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흠.. 

고마 집에 가야하는데.. 닭갈비 한번 더.. 타코야키 한번 더.. 리필한 나란 사람.. 안돼..식탐을 버려야해.. ㅠㅠ  이제 도서관도 이번달 마지막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기간이 끝나에요. 또 어디가서 제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좋은 인연이 또 나타나겠지요? 그동안 너무 너무 즐거웠어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만큼.. 책 속에 파묻혀서 살았던 시간이었어요. 사서는 정말로 행복한 직업이에요.. 7월에는 또 새로운 곳에서 이렇게 포스팅 쓸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서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7,8월 일하고, 9월에 다시 도서관으로 컴백할 수 있는 행운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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