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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해바다 팔도강산 국수집 태안 수영장펜션 바닷가 바지락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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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이랑이에요. 안녕하세요 남편이 추석을 맞이하여 입한 하였습니다. 원래 유럽에서 일할 때 1년에 1번은 회사에서 여비로 비행기티켓비용을 지원해주는데요. 이번은 신랑 자비로 들어왔습니다. 보통 비행기티켓은 중국항공이용시에는 70만원에서 여러가지 항공사를 선택하다보면 150에서 200만원대로도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130만원정도 였던 기억이 나에요. 입유하면서 끊은 티켓은 110만원으로 끊었고, 내년 4월에 다시 입한 하는 티켓이었어요. 몇일 있다가 들어가서 보니 200만원이 넘게 올랐더라고요. 비행기 티켓가격도 미리 끊어 놓는것이 더 싼 것도 있더라고요. 

아무튼 남편이 오고 저희는 가족이랑 서해바다로 2박3일을 여행갔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동서, 도련님, 저, 애들끼리해서 총 10명이었고요. 수영장펜션을 예약하고 갔는데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제주도에 유명호텔보다 더 좋아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대천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었어요. 그런데, 대천에 조금 일찍 도착한 동서네는 바닷가에서 놀다가 점심먹으러 왔고요. 저는 딱 맞추어서 와서인지, 차대기도 힘들어서, 간신히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차안에서 내사랑 GS편의점에서 산 삼각김밥하고, 김밥을 먹고 온터라 배가 안고프더라고요. 바지락칼국수를 시켰는데, 거의 먹지 못했어요. 그래도 10명이 먹은 국수값이 꽤 나왓는데, 전 맛이없더라고요. 저 사는 동네도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칼국수집이 많은터라, 비교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대천 바다는 더워서 쳐다도 안보고, 등돌려서 1시간을 걸려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와서, 물놀이 좀 하다가, 저녁에 6시 쯤에 바다에 가서 조개를 캐러 나갔는데요. 벌써 어두워져서 앞이 안보이더라고요. 게다가 6시쯤부터 물이 들어온다고해서. 내일 다시 캐러 오자고 하면서, 아쉽지만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끝없이 펼쳐진 바다 보면서, 속은 풀리더라고요. 하.. 열심히 일한 나 자신.. 고생 많았다... 출근하고 1달동안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 날들이 엄청 많았거든요. 그래도 책임감 빼면 시체다.. 라면서 버티고 버텨서.. 추석까지 왔음요 ㅎㅎ 조개 하나 캤습니다만.. 저는 캐는것보단 사먹는게 좋은 T.. 체험은 아이들 몫..

저녁 6시의 바다인데 예쁘죠? 방포해수욕장입니다. 여긴 조용하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아요. 매번 서해에 오면 대천에가서 진짜 코딱지만한 숙소에서 4명이 간신히 누워서 맛없는 회를 먹고, 잤던 기억이... 정말... 괜히왔다 생각했는데, 앞으로 오게되면 해저터널을 지나서 바로 이 곳 방포해수욕장으로 다시 올 것 같아요. 

조용하고, 사람들도 적당하고, 다시 오고 싶더라고요. 

여기서 수산시장도 가깝거든요. 

사실 어릴땐 답답하면 바다가 보고싶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 바다 생각이 간절했죠. 바다멍때리기도했는데.. 나이드니 바다는 바다. 이게 끝인 감성? ㅎㅎ 내 감정 어디로갔어. 

그래도 예쁜 사진 남겨보려고, 배터리 5%인데 열심히 찍어봅니다. 근처에 다른 유명한 바다도 있는데, 거긴 리솜스파?건물이 있어서 차도 많고, 복잡하더라고요. 1층에있는 투썸갔다가, 음료는 샀는데, 앉을데가 없어서 계속 서있었다는... 황당한 사실이.

아무튼 첫날의 방포해수욕장 바다이고요. 엄청 넓고, 멋진데 사진에 다 담을 수가 없네요. 그 감성이 안느껴져서 아쉬워요. 

저기 저 중간에 어느 부분은 물이 빠지면 연결이 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다음날 갔는데, 물 때를 잘 못맞춰서 벌써 물이 찼더라고요. 

아무튼 순식간에 해가지고, 식구들 모두, 집으로 돌아갑니다. 조개는 내일 아침캐서 라면 끓여 먹자라고 하면서요. 

바다야 안녕. 내일 또 보자. 

진짜 상차리고 .. 준비하느라.. 에어컨도 없고.. 밖에서 고기 굽느라 더워서 정신없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 찍었어요.. 너무 억울.. 맛있는거 정말 많았는데 말이에요. 이렇게 추석 여행의 첫날이 .... 수영장 사진 다 어디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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