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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괴산 사담계곡 평상 여름방학여행 아줌마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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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이랑입니다 아이들하고 여름방학중에 여행을 가지 못했어요 아빠가 추석에 오거든요 우리끼리 어딜 가볼까 해도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나고, 정말 너무 더운 여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계곡이라도 한번 가보자 하고, 급 출동하였습니다. 원래 이 시골은 제가 살던 고향이거든요. 그래서 일년에 몇 번 정도 들르는 추척의 장소이기도 해요. 위치는 나무와새평상 같아요. 

늘 와서 평상쓴다고 하면, 1개정도는 있어서, 2시간 정도 놀다가 와요. 여기 오려고 지난밤에 족발하나 배달시켜서, 가지고 출동합니다. 

냉장고에 넣어 놨더라니.. 차가워... 

그래도 상추싸먹어서 배든든하게 먹고 물에 들어가 재밌게 놉니다. 튜브없이가서 튜브빌리고... 공도빌리고... 그러고 놀수있어요. 

요래 요래 한 쌈해서 먹으니 얼마나 맛있나요. 꿀맛이죠. 극락.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사라짐요. 

물어 들어가기 싫었는데. 들어갑니다. 어릴땐 좋았는데. 지금은 왜이렇게 젖는게 싫을까요. 눈..비...물... 빨래생각?? 샤워생각?? 늙어서 그런가봐요. 

평상앞에 있는 분수대.. 생각보다 물이 세서 아래서 맞으면 아픕니다. ㅋㅋ

이렇게 냇가가 넓어서 사람들 많아서 괜찮아요. 잘 보면, 올갱이도 보입니다. 전에 보은계곡보다는 없지만, 그래도 간간히 보여요. 사람들이 이미 다 잡아갔나봐요.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가면 저 태어난 동네에요. 이렇게 많이 변할줄이야.. 몰랐네요.. 벌써 50년... 강산이 5번 변했다리.. 다들.. 건강하세요. 밀린 포스팅하는 중이라.. 10월에 올리지만 9월의 날씨입니다. 아무튼 아빠없이 여름방학 여행.. 2시간 놀다가 호다닥 집으로 갑니다. . 사장님이 왜 벌써 가시냐며.. 항상 당황하시지만.. 그래도.. 2시간 놀면 애들이 방전되나봐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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