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언니가 아이들에게 갈비를 쐈습니다. 넷이 먹고 7만원정도가 나온 것 같아요. 냉면도 먹고, 밥도 맛있다면서 밥도 추가해서 먹은 우리 어린이들이었습니다. 얼른 얼른 자라서 이모에게 효도 해줘~ 뒤 늦은 포스티잉~팅팅
갈비는 아이들하고 자주 가기에 적당한 메뉴 같아요. 분평동 금강숯불돼지갈비집은 오랫동안 다닌 집입니다. 사실 다른곳에 무한 리필집에 가면 더 저렴할텐데, 아이들이 여기를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쓰더라도 이 집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 말고, 죽림동에있는 단풍나무 석갈비도 저렴해서 가족모임 할 때 마다 자주가는데요. 이 곳은 가까워서 더 잘 가는 것 같아요.
돼지갈비 3인분 시키고, 부족해서 2인분을 추가했습니다. 사실 언니와 저는 정말 몇 점 안 먹었거든요. 딸내미 둘이서 엄청 잘 먹더라고요. 게장도 맛있다고, 추가해 달라는 걸 냉면으로 타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밥 두공기 추가했어요.
이렇게 야채를 많이 주지만, 아이들은 야채를 잘 안먹더라고요. 야채가 금값인데..
여기는 샐러드, 간장게장, 김치, 냉미역국, 잡채 등등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날이 더워서 물냉면을 먼저 시켰어요. 1개를 시켜서 일단 둘이 나눠 먹게 나눠 줬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함흥냉면식 면이에요. 칡냉면보다는 이 가느다란, 함흥냉면 면을 좋아하더라고요. 맛잘알..초등학생.
돼지갈비..굽굽...
집에서 구워 먹으면 이 맛이 안나잖아요. 후라이팬에 구우면 간장불고기 맛에 가까워 지는데, 직화로 구우면 적당한 불맛에, 고기도 야들 야들... 숯불갈비의 장단점 ... 집에서 못 해 먹는다...
배고프다고 짹짹거리는 아이들이에요. 원래는 족발먹으러 가자고 했지만, 족발집은 오후 5시에 문열고요. 너무 멀어서 포기 포기.
언니가 거금 쓰고 우린 신나라 한 어린이날이에요. 저랑 10살 차이나는 언니인데, 어린이날 마다 항상 책도 사주고 선물도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같이 늙어 가는 아줌마가 되었네요. ㅎㅎㅎㅎㅎㅎ 되게 웃기네요. 어린시절에는 나이 차이 많이 나서 엄청 커 보였는데, 이제 같이 나이들어서 서보니까.... 이제 언니가 나보다 더 젊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오랜만에 늦은 일상 포스팅 끝.
행복이 별거아니에요. 아무 일도 아닌 것도 행복이라네요. 아이유가 한 말입니다. 아무일도 안 일어나서, 무표정한 것도 행복에 속한다고.... 다들 행복한 날 되시길. 그러나 저러나 요즘 티스토리 수익이 ㅋㅋ 10원 미만으로 매일 장난아닙니당. 티스토리 . 장난해? 월천 번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떠케 하는거야. 거짓말일거야... 거짓말..월 천... 팔이 아파서 일주일 소홀했다고....8원 준 티스토리.. 굉장히 어이 없음 당 ㅋ 아무튼 티스토리는 애증에 끼지도 못함.
다들 편안한 하루 되세요. 늦어도 답방은 갑니다유~ 잊지마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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